보도자료

애완견 장례 대행에 반려동물용 로봇까지… 펫테크 스타트업, 6조 규모 시장서 고성장_IT조선(2019.01.25)

Fitpet
2019-01-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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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펨펫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의 증가가 반려동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다. 반려동물 시장에 먼저 진출한 스타트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사에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등 함박웃음을 짓는다. 

펫시터. / 도그메이트 제공

23일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제공업체 21그램 관계자는 "최근 한 달 평균 1만5000명의 홈페이지 방문객과 200건 정도의 장례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6개월 전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동물 위한 장례서비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도 반려인들의 관심을 끈다. 그 중 21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온라인 반려동물 장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21그램의 투자 유치 규모가 점점 커진다. 21그램은 2017년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5000만원을 유치했다. 2018년에는 한국벤처투자 매칭펀드를 통해 7200만원을 유치한 데 이어 BA파트너스로부터 3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총 4억2000만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기록했다.


21그램 관계자는 "현재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은 단순한 매칭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반려동물 장례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례식장 사업주를 위한 예약관리솔루션 개발 등의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유골함. / 21그램

아직 대규모 투자를 받지는 않았으나 집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형 장례 서비스 제공해 주목을 받는 곳도 있다. 쓰담별은 최근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5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 바쁜 현대인들, 펫시터 수요 늘어 


반려동물과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한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도 인기를 모은다. 도그메이트는 펫시터(애완동물돌보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펫시터는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전문가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나, 장기간 집을 비울 수밖에 없는 여행을 계획하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월 평균 최대 1500건 이상 접수되고 있으며, 누적 돌봄 건수는 1만건 이상이다.


도그메이트는 2017년 GS홈쇼핑, 스트롱벤처스, 프라이머로부터 약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누적투자금이 7억원을 넘는다.  


도그메이트 관계자는 "2019년 시리즈A단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펫시터 중개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토탈케어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펫시터에 대한 수요가 늘자,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업체들도 있다. 미소, 청소연구소 등 홈케어 서비스 업체들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미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 대기업이 점찍은 펫테크 스타트업 


색다른 아이디어를 선보여 대기업의 투자를 끌어낸 기업도 있다. 대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곳은 GS그룹의 유통계열사인 GS홈쇼핑과 GS리테일이다. GS홈쇼핑은 반려동물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반려동물용 로봇 ‘바램 펫 피트니스 로봇'. / 바램시스템 제공


반려동물용품 개발업체 바램시스템은 2018년 9월 GS홈쇼핑으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또 다른 펫테크 기업 핏펫은 미래에셋캐피탈과 GS리테일이 결성한 신성장조합으로부터 투자(금액 비공개) 받았다. 

바램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로봇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기존 CCTV에 로봇기술을 접목해 집안에서 이동하며 반려동물의 모습을 보여준다.

2018년 크라우드 펀딩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모집한 ‘바램 펫 피트니스 로봇’은 간식제공 및 반려동물과 놀아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바램시스템 관계자는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2019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미국에는 이미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목표 매출액은 100억 정도이지만 좀 더 노력해 1000만불 수출탑을 받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반려동물 소변검사용 막대 ‘어헤드(Ahead)’를 개발했다. 론칭 3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동남아시아, 중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핏펫은 창업 1년 만에 미래에셋·GS리테일·디캠프 등으로부터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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